“아이 엄마로서 끔찍”…배우 박진희, 1인 시위 나선 까닭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14일 14시 42분


배우 박진희가 기후의 심각성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박진희는 14일 소셜미디어에 “개화 시기가 3월 말인 개나리가 1월 초에 예쁘게도 피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사진에서 그는 계절에 맞지 않게 핀 개나리 앞에서 ‘기후비상 시대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종이상자의 한 부분을 재활용해 만든 것이다.

이어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자연재해를 겪어야 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라며 “아이의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갈지 상상하면 끔찍하다”라고 썼다. 캐나다와 미국은 한파와 폭설로 신음하고 스위스는 한창 눈이 내려야 할 겨울에 영상 20도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끝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인류를 위해”라면서 “기후변화 지나 기후위기. 지금은 기후비상 시대”라고 마무리했다. 해당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정말 심각한 상태인데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의 지구가 너무 걱정되고 정말 질병사보다 자연재해사가 더 많아질것 같아 무섭다” “저부터 반성한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박진희는 2014년 5세 연하의 판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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