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크리틱스 초이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아쉽게 불발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16일 09시 39분


코멘트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아쉽에 성공하지 못했다.

16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15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츄어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던 ‘헤어질 결심’은 최종 수상은 하지 못했다.

이 부문에는 독일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의 ‘아르헨티나, 1985’, 멕시코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벨기에의 ‘클로즈’, 인도의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함께 후보에 올랐으며, 수상은 S.S. 라자몰리 감독의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에게 돌아갔다.

‘헤어질 결심’은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매개로 담당 형사 해준과 사망자의 아내 서래가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박해일 탕웨이가 주연으로 나섰다. 박찬욱 감독은 이 작품으로 지난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최근 열린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비영어권 작품상 수상이 아쉽게 불발된 ‘헤어질 결심’은 오는 3월 펼쳐질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부문 예비 후보에도 올라 있다.

한편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는 1996년부터 시작한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평론가 단체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북미에서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미국 배우조합상과 더불어 메이저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헤어질 결심’이 최우수 외국어 영화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애플TV+(플러스) ‘파친코’가 TV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