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빼앗긴 인재’ 특집으로 꾸며져 이하늬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국악 인재였던 이하늬는 미스코리아로 얼굴을 알렸고, 연기로 활동을 넓히며 다재다능한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작년 6월 딸을 출산하고 영화 ‘유령’으로 돌아온 이하늬는 육아로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출산 예정일이 지나 출산을 위해 새벽까지 춤을 추기도 했다고. 이어 이하늬는 경이로운 출산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직접 출산 직후 딸의 사진을 찍었다고 고백했다.
이하늬의 가족은 국가무형문화재 어머니, 가야금 연주자 언니, 대금산조 이수자 남동생으로 ‘국악 패밀리’로 알려져 있다. 이하늬는 이미 유명인사였던 가족들 때문에 버거운 유년기를 보냈다고. 이어 이하늬의 어머니 문재숙이 인터뷰를 통해 청개구리보다 강했던 이하늬의 유년기를 전했다.
방황을 접고, 고시원 생활을 하며 서울대에 진학한 이하늬는 스키부 선배였던 배우 김태희와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하늬는 낮에는 대학원생, 밤에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투애니원(2NE1)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습생 도중, 어머니의 추천으로 옥신각신 끝에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했다고.
이후 뮤지컬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하늬는 첫 데뷔작 후, 연기자로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자신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고. 이어 이하늬는 전환점이 된 영화 ‘침묵’을 거쳐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배우가 됐다. 이하늬는 당시 ‘극한직업’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모두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전하며 “간절하게 모여 연습했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이하늬는 드라마 ‘열혈사제’, ‘원더우먼’까지 연속으로 흥행시키며 이하늬 표 코믹 장르를 구축했다.
이하늬는 딸을 낳고, 어머니와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풀었다고 전했다. 37시간 진통 끝에 출산한 이하늬는 세 남매를 출산한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희생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이어 이하늬는 “어머니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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