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제작사 MLD엔터테인먼트는 27일 “모모랜드 멤버들인 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오랜 시간 소속 가수로 함께해 준 모모랜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당사 또한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팬 여러분께서도 새 출발을 앞둔 여섯 멤버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MLD는 해체라고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팀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최근 별다른 활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지난 2018년 히트곡 ‘뿜뿜’으로 인기 그룹 반열에 올랐다. 미국의 에이전시 ‘아이시엠 파트너스(ICM Partners)와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진출도 준비했다. 하지만 이후 후속곡이 히트하지 않으면서 오랜기간 정체기를 보냈다. 작년 초엔 남미 가수 나티 나타샤와 협업한 디지털 싱글 ’야미 야미 럽(Yummy Yummy Love)‘를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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