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마 양성’ 반응에…패션업계, 계약 해지 검토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16일 0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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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리스의 영화 ‘서울대작전’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8.23/뉴스1
배우 유아인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리스의 영화 ‘서울대작전’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8.23/뉴스1
대마 양성 반응으로 수사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기용한 패션업계가 ‘유아인 지우기’에 나섰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유아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한 패션 업체들은 유아인이 나온 광고나 이미지를 삭제하고 계약 해지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아인은 무신사의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무신사는 2021년부터 유아인을 모델로 기용했으며 가상인간 ‘무아인’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모았다.

무신사는 현재 무아인 마케팅을 중단하고 홈페이지와 SNS상에서 유아인 이미지를 전부 내렸다. 무신사 스탠다드 강남점에서도 유아인 이미지는 지워졌다.

무신사는 유아인 관련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뉴스1에 “해당 사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 역시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며 유아인 마케팅을 멈췄다. 네파는 지난해 9월 유아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네파는 현재 유아인 관련 화보와 영상을 모두 내린 상태다. 네파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공식적인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패션업계 외에도 종근당건강, 오뚜기 등 유아인을 뮤즈로 내세운 유통 업체들은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서 유아인 관련 사진을 모두 내렸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데다가 소변 검사 결과 대마 양성 반응까지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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