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하 “유재석에 반항했다가 무릎 꿇은 적 있어” 솔직 입담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22일 00시 21분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하하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11년차 잉꼬부부 하하, 별이 게스트로 출연해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 등 멤버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은 ‘거품 잉꼬부부’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하나 둘씩 증거를 댔다. “하하가 싱글 후배를 부러워한다. 방송에서 혼자 사는 게 축복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던데”라는 말에 하하는 당황했다. 그러면서도 “후배가 자유롭게 느껴졌다. 그 타이밍에 내가 아내한테 많이 혼났을 때였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별도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로서 공감했다. “우리가 불행하거나 힘들어서 그런 말을 한 것보다는 아이도 세 명이고 집에 항상 사람이 많다 보니까 나만의 공간, 나만의 쉼이 없어서 그렇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가족마케팅 의혹이 제기됐다. 하하는 “그걸 생각하고 말한 적이 없다. 그냥 할 얘기가 가족 얘기밖에 없다”라고 해명했다. 별 역시 “결혼 전후 이미지가 달라져서 그런 마케팅 얘기가 나온 것 같다”라고 수긍했다.

이상민은 하하를 향해 “혹시 떠나고 싶냐. 원양어선 항해사 SNS를 팔로우 했더라”라고 물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별은 “나 처음 듣는 얘기야”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같은 상황에 하하는 “내가 팔로우 한 걸 어떻게 알지? 그게 보이냐”라면서 크게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게 아니라 원양어선 타는 젊은이가 있어서 본 것”이라더니 결국에는 “자유롭게 노는 게 너무 부러웠어!”라고 소리쳐 웃음을 샀다.

특히 하하는 ‘유느님’ 유재석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이 꼴 보기 싫었던 적이 있냐는 말에 있다며 “개긴 적이 있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결혼 전이었는데 ‘네가 유재석이야? 난 하동훈이야!’ 이렇게 생각하고 술에 취해서 막 통화하고 전화를 끊었다.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어제 내가 형한테 무슨 짓을 한 거지 싶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침 10시 정도였는데 집안이 너무 고요했다. 거실에 갔더니 소파에 재석이 형이 딱 앉아 있는 거다. 걱정도 되고 (오해를) 풀어야 하니까 온 거였다. 형 보자마자 무릎을 꿇었다”라고 고백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하는 “요즘 또 꼴 보기 싫을 때가 있다”라고도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유재석에 대해 “요즘 공부하나 봐, 예능인데 사자성어를 엄청 섞어서 얘기한다. 퀴즈 내면서 날 괄시할 때 그게 꼴 보기 싫다”라고 전해 웃음을 샀다. 하지만 이내 “너무 완벽한 분이지”라며 태세 전환했다.

별도 남편 못지않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하하가 생각하는 국내 연예계 라이벌은?”이라는 질문이 나오자마자 빅뱅의 지드래곤(GD)을 언급했다. 별이 “한창 GD를 막 언급하더라”라고 폭로하자, 하하는 “선의의 경쟁”이라고 다급하게 포장했다.

그럼에도 별은 “남편이 ‘이거 알지? GD가 입은 거야’ 이렇게 비교하더라”라고 재차 폭로했다. 아울러 “첫째 드림이가 아기였을 때 ‘넌 GD처럼 커라, 아빠의 복수를 해 달라’ 하는 거다. 무슨 복수냐, 그쪽은 신경도 안 쓰는데”라고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