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이 인기리에 종영한 가운데 이를 집필한 양희승 작가가 종영 소감과 그 뒷이야기를 전했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과 누리집에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 양희승 작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양희승 작가는 “4년 전 아이가 고 2때 한국의 학원가에 대해 알게 됐고, 이것을 배경으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이 환경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보고 싶었다”라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덧붙여 남행선(전도연 분) 캐릭터의 탄생에 대해서는 “내면적으로 가진 것이 많고 따뜻해서 주변 인물들이 스며들고 영향받는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남행선을 그렸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전도연이 배역 제안을 거절하려 했지만 작가와의 미팅 후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와 배우의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를 수정하게 된 후일담도 전했다.
양희승 작가는 마지막으로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일타 스캔들’은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이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히며 “이 드라마를 통해 행복이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소소하게 일상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지난 5일 최종회에서 17.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최고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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