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연예계를 은퇴한 심은하는 지난달 복귀설이 불거졌다. 이후 바이포엠스튜디오 측은 심은하의 매니지먼트 업무대행자를 사칭한 A씨에게 속았다며 이를 사과했지만,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스튜디오 대표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 이후의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김영철이 뜻밖의 그의 근황을 전한 것이다.
김영철은 “선배님과 ‘청춘의 덫’ 김수현 선생님 드라마를 같이 한 공통점을 얘기하는데 ‘영철, 말이 너무 많아’라고 하시더라”며 “너무 빵터졌다, 심은하 선배님이 쓰러지시더라, 내가 말이 진짜 많구나 했는데 줄일 수는 없겠고 미치겠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 ‘M’과 ‘청춘의 덫’ 등에서 활약했으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스크린에서도 주목받았다. 톱스타로 자리매김하던 그는 2000년 4월 개봉한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2001년 연예계를 은퇴했다. 지난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 겸 현 여의도연구원장과 결혼했고, 이후 정치인의 아내로서 내조를 해 왔다. 슬하에는 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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