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조작’ 안준영PD, 출소 후 엠넷 재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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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3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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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PD. 뉴시스
안준영 PD. 뉴시스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 엠넷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전 시리즈 유료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징역형을 산 안준영 PD가 엠넷에 재입사했다.

3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난해 엠넷을 퇴사했던 안 PD는 재입사해 이날부터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11월 출소한 뒤 1년 5개월 만이다. 엠넷 규정에 징역형과 관련한 조항이 없어 재직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PD와 김용범 총괄 프로듀서(CP)는 ‘프로듀스 101’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업무방해 및 사기 등)로 2019년 기소됐다. 이들은 각각 징역 2년과 1년 8개월의 실형을 살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안 PD는 2년여에 걸쳐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으로부터 부정청탁 대가로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술접대 등을 한 연예기획사 임직원들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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