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젠가부터 시합에 성적이 안 나오는 날에는 심하게 우는 지아를 보면서 (좋아해서 시작했어도 이러다가는 빨리 지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문득 무섭고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박연수는 “지금 당장 타이트하게 쪼면 성적은 나오겠지만 멀리 보고 싶었다”며 “우린 시합을 다닌다 생각 말고 여행 다니는 것처럼 재밌게 시합 다니자는 말을 매번 했고 성적이 나와도 화 한번 내지 않고 수고했어, 괜찮아라는 말을 먼저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대신 일상 생활에 연습과 계획된 약속은 게으르면 안 된다고…부지런해야 한다고”라고 강조하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운전과 맛있는 밥과 어떠한 일이 있어도 엄마는 지아 편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주는 것”이라고 격려했디.
그러면서 “아직도 내 옆에서 곤히 자는 우리 딸을 보며 건강하고 씩씩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연수는 딸 송지아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고, 사진 속 송지아는 바닷가 앞에서 발랄한 표정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남기고 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축구 선수 송종국과 결혼했으나, 9년 만인 2015년에 합의 이혼했다. 딸 지아, 아들 지욱은 박연수가 키우고 있다. 2007년생인 딸 지아는 ‘아빠! 어디가?’, ‘둥지탈출’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프로 골프 입문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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