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나 재수없다던 男들, 이젠 미안하다 댓글”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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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6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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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먹방 유튜브 활동을 통해 남성팬들이 늘었다고 자랑했다.

성시경은 5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채널 ‘먹을텐데’ 촬영을 위해 줄을 서 있으면 자신 때문에 웨이팅이 길어졌다는 욕이 많이 들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제일 (남자들이) 싫어하는 가수 중 한 명이었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니까 인정할 수 없는… 정해인이나 박보검을 좋아하면 포기하지만 성시경을 좋아한다고 하면 ‘걔가 왜 좋냐’, ‘우리 옆집에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라면서 뭔가 재수 없는”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먹을텐데’를 하면서 팬 성비가 뒤바뀌었다. 그는 “남성 구독자가 70%”라면서 “어릴 때 저를 한 번씩 안 좋아하던 친구들이 자기도 이제 결혼하고 애도 낳고 누굴 미워할 힘이 없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 형이 갑자기 내가 좋아하는 국밥과 소주를 너무 맛있게 먹으면서 설명해주니까 ‘이 형이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었구나’라고. 그동안 미워해서 미안하다는 댓글이 정말 많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성시경은 “또 재밌는 건 보통 콘서트를 열면 여성 남성 비율이 8:2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남성분들의 비율이 반을 넘었다”며 유튜브로 달라진 팬층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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