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실체 다 밝힐 것” 내용 보니…탁재훈 ‘5대5 수입 배분’ 발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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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4월 12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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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인스타그램, 뉴스1 DB
신정환 인스타그램, 뉴스1 DB
가수 신정환이 그룹 컨츄리꼬꼬 해체 비하인드와 함께 수익 배분에 대해 해명했다.

12일 신정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저히 못 참겠네! 오늘 밤 실체를 다 밝히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캡처 화면을 올렸다. 이어 신정환은 개인 방송을 통해 “(탁)재훈이 형이 방송에서 이야기한 것에 대한 사실을 이야기하겠다”며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의 탁재훈의 발언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돌싱포맨’에서 컨츄리꼬꼬 해체에 대해 “그냥 서로 취미가 달랐다”, “(신정환이) 노래도 안 하면서 (돈을) 똑같이 나눠 갖는 게 싫었다” 등 컨츄리꼬꼬 활동 당시 비화를 폭로했다.

신정환은 “솔직히 지금 따로 방송하고 있지 않느냐. 난 형 이야기 잘 안 하는데, 형은 자꾸 조용히 있는 사람 이야기를 한다. 왜 자꾸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서운한 마음을 보였다.

신정환은 “재훈이 형이 갑자기 여자를 데려와서 여자친구라고 인사를 시켰다. 그런데 신문을 봤더니 결혼한다고 하더라. 솔직히 서운했다. 같은 팀 아니냐. 활동 전에도 동네에서 형, 동생 사이로 지냈는데 나에게 결혼 이야기를 안했다. 신문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형이 가정이 생기고, 나랑 나이도 6살 차이가 나다 보니 서로 만나는 사람들이 달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따로 놀았고, 방송도 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익 배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미안한 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재훈이 형이 노래도 많이 하고 얼굴이 잘생겨서 인기가 많았다. 나는 랩만 조금 해서 형이 수익 배분을 얘기할 만하다. 5대 5로 나누는 게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도 그게 느껴져서 눈치 보다가 슬슬 싼 가격에 혼자 행사를 다녔다. 컨츄리꼬꼬 메들리를 만들어서 행사를 엄청 싼 가격에 다녔다. 그러다가 해체 선언을 안 하고 따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그룹 컨츄리꼬꼬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앨범을 내며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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