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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심수봉 “남편, 처음에 유부남인 줄…사랑 못받았지만 과부 면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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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3 17:59
2023년 4월 13일 17시 59분
입력
2023-04-13 15:38
2023년 4월 13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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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 영상 갈무리
가수 심수봉이 라디오 방송 PD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심수봉이 출연했다. 이날 심수봉은 MBC 라디오 PD 출신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심수봉은 “목사 사모님이 새벽 기도를 하시는데, 방송 PD하고 내가 뭔가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나중에는 또 우리가 무덤에서 나온다고 하더라. 무슨 말인가 생각하며 놀라서 기록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저는 남편이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 유부남인 줄 알았기 때문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김흥국이 와서 남편에 대해 칭찬하더라. 정직하다고 했다”며 “남편이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얘길 들었고 그 순간 큐피트가 내게 찾아왔다”고 떠올렸다.
심수봉은 “그때부터 남편을 지켜보기 시작했고, 보기만 하면 가슴이 뛰더라. ‘저 분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배우자인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곡 ‘비나리’를 만들었다”고 했다.
심수봉은 어릴 때부터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가 없이 자랐고, 삼촌은 나를 학대했다”며 “결혼해도 사랑은 안 받았다”라고 슬픈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가정을 꾸린지 30년이 됐다. 남편은 운동권 출신이고 감옥에도 가 있던 사람이다. 최근 인생을 정리해보니 한 번도 사랑받은 적이 없더라”라며 “그래도 혼자 과부로 사는 것보다는 옆에 누가 있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심수봉은 선배 가수 나훈아 덕분에 데뷔했다며 고마워하면서도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가수였다”고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의) 도쿄호텔에서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때 나훈아 선생님이 찾아오셔서 서비스로 ‘물레방아 도는데’를 불러드렸는데 그게 큰 인연이 됐다”고 했다.
이어 “(나훈아가) 레코드 회사 사장님 두 분을 데리고 왔다. ‘저 사람이 가수 안 하면 누가 하냐’라며 목소리 칭찬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심수봉은 1993년 ‘심수봉의 트로트 가요앨범’ 담당 PD와 재혼해 슬하 2남 1녀를 두고 있다. 심수봉은 오는 15일 신곡 ‘부부 행진곡’을 발표한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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