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목)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연출 박인석) 33회는 ‘소개팅’ 특집으로 멤버들의 리얼한 소개팅이 그려졌다. 이들은 동전의 운명에 따라 동전 앞면이 나오면 ‘리얼’ 소개팅, 뒷면이 나오면 ‘아바타’ 소개팅에 임하기로 했다.
조세호와 주우재(37)의 소개팅 상대로는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박향신(28)과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유림(32)이 등장했다.
일일 연애 코치가 된 홍진경-김숙-우영은 시작부터 조세호와 주우재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홍진경은 주우재에게 심장을 부여잡고 바닥에 떨어질 것을 지시했고 망설이던 주우재는 그대로 행동해 소개팅 상대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조세호 역시 김숙의 지시에 옆 구르기를 펼치며 ‘내꺼하자’ 노래를 부르는 등 소개팅 애프터를 위한 열혈 투혼을 펼쳤다. 조세호의 투혼을 지켜보던 박향신이 “실제로 보니까 턱이 날렵하다”라며 호감을 표하자, 시선을 회피한 채 어쩔 줄 몰라 하며 미소 짓는 조세호의 모습이 포착되어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자아냈다.
박향신은 조세호와 주우재를 위해 엽서와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조세호는 차고 있던 고가의 시계를 선물 해 점수를 땄지만 이는 홍진경의 지시였다. 주우재 역시 둘리 춤을 추며 하트를 날렸다. 김숙이 요청한 대접에 담긴 물이 나왔고 잠시 망설이던 주우재는 얼굴을 박고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쉽게 얼굴을 들 수 없었던 주우재는 계속해서 물을 마셨고 나중에는 체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이상형을 물어보는 질문에 박향신은 “개그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라며 조세호를 지칭하는 듯한 말을 했고, 김유림은 “키 큰 사람”으로 주우재를 지칭하는 듯한 말을 해 조세호와 주우재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에 조세호는 “평소에 저라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셨어요?”라며 돌직구를 날리며 마음을 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동전 던지기가 돌아왔고 홍진경이 동전을 던져 ‘리얼’ 소개팅이 선택됐다. 진짜 소개팅이 시작되자 주우재는 MBTI 질문으로 포문을 열고, 조세호는 “흔쾌히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해 조세호의 진심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마지막 동전 타임에서는 김숙의 동전 던지기로 ‘아바타’ 소개팅이 다시 시작됐다. 몸이 근질거렸던 홍진경은 춤 지시를 조세호에게 내려 조세호는 난데없는 댄스 타임을 시작했다. 또한, 조세호는 재킷을 벗어서 박향신에게 덮어주는가 하면 애교 많은 남자가 좋다는 말에 볼 하트를 하더니 배를 보이며 배꼽 하트까지 보여줬다.
주우재는 마지막으로 이미지 회복을 위해 모델 워킹을 선보였다. 이에 질 수 없는 조세호 역시 모델 워킹을 하며 마무리로 배꼽 하트를 선보였다.
선택의 시간, 조세호와 주우재는 떨리는 마음으로 동전의 앞뒤를 확인했고 박향신은 조세호를 선택했다. 박향신은 조세호의 행동, 특히 배꼽 하트가 귀여웠다고 언급하며 조세호를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유림은 주우재를 선택했다. 김유림은 주우재가 짓궂은 지시에도 빼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에 호감을 느꼈다며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세호와 주우재는 사이좋게 한 표씩 나눠 가지며 성공적으로 소개팅을 마쳤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