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美 공연서 “셀피는 갤럭시만 줘…아이폰 안 돼” 이유는?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1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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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콘서트에서 노래를 하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슈가 인스타그램 갈무리)
솔로 콘서트에서 노래를 하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 (슈가 인스타그램 갈무리)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최근 첫번째 솔로 월드투어에서 팬들에게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만 셀카 촬영을 해준다”며 갤럭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BTS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앰배서더(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 아이폰으로 촬영이 어려운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슈가는 지난달 29일 미국 뉴저지 뉴어크에서 열린 솔로 콘서트에서 팬들의 스마트폰으로 셀피(자기사진)를 찍어주는 특별한 이벤트를 열며 “갤럭시만 달라, 아이폰은 안 된다”고 말했다.

또 팬들이 삼성 스마트폰을 건네자 “이 휴대전화는 ‘갤럭시’다. 노 아이폰”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뉴욕 타임스퀘어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의 ‘갤럭시Z플립4’ 옥외광고. 2022.08.10. ⓒ 뉴스1
뉴욕 타임스퀘어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의 ‘갤럭시Z플립4’ 옥외광고. 2022.08.10. ⓒ 뉴스1
슈가가 이날 ‘갤럭시 폰’을 여러번 강조한 것은 자신이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BTS는 2020년부터 갤럭시S20 시리즈·폴더블 제품의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 BTS 팬을 겨냥한 ‘갤럭시S20 플러스 BTS 에디션’이 출시된 적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BTS의 팀 상징색인 보라색을 활용해 신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보라색을 뜻하는 한국어와 영어(퍼플)를 결합한 색상 ‘보라 퍼플’을 갤럭시S22 기본 모델과 갤럭시Z플립4에 적용했다.

또 갤럭시Z플립4·폴드4 공개 당시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BTS 멤버들이 출연한 보라퍼플 색상 갤럭시Z플립4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 역시 기자 간담회에서 보랏빛 넥타이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2월 갤럭시S23 시리즈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에서는 BTS 멤버 ‘지민’이 영상으로 짧게 등장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지민이 출연한 움짤(짧은 영상)을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GIF 리마스터를 통해 보정하고, 해상도를 높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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