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美 ‘지미 팰런쇼’ 출격…‘해금’ 무대 방송서 첫 공개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2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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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슈가. Todd Owyoung/NBC 제공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슈가. Todd Owyoung/NBC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했다.

슈가는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했다.

2021년 7월 방탄소년단으로 출연한 이후 약 1년9개월 만에 진행자인 지미 팰런과 다시 만난 슈가는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매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의 타이틀곡 ‘해금’ 퍼포먼스를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춘 슈가는 유려한 랩과 무대 장악력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슈가는 이 무대에서 어거스트 디의 감성이 담긴 ‘해금’을 열창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슈가. Todd Owyoung/NBC 제공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슈가. Todd Owyoung/NBC 제공


특히 무대 세트에는 그래픽 영상이 흐르는 대형 LED가 설치돼 퍼포먼스의 웅장함을 극대화했다. LED 화면은 해금의 울림을 시각화한 추상적 선의 형태에서 산수화의 형태로 서서히 변했고, 곡 후반부에는 해금 사운드가 차례로 켜지고 꺼지는 레이저로 표현됐다.

슈가는 지미 팰런과의 인터뷰에서 유쾌한 입담을 선사했다. 슈가와 지미 팰런은 ‘디데이’ 발매를 비롯해 앨범 작업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슈가: 로드 투 디데이’(SUGA: Road to D-DAY), 지난달 26일 막을 올린 월드투어 ‘슈가 | 어거스트 디 투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또한 슈가는 스페셜 코너를 통해 예능감까지 발휘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슈가와 지미 팰런이 각기 다른 두 가지를 맛보고, 방청객들은 두 사람의 반응을 살피며 둘 중 무엇을 먹었는지 추측하는 콩트로,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슈가는 방청객들이 쉽게 알아맞히지 못하도록 표정 연기를 하며 지미 팰런과 팽팽한 대결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새 앨범 활동에 돌입한 슈가는 지난달 26~27일 뉴욕 주 벨몬트 파크와 29일 뉴저지 주 뉴어크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3일과 5~6일 로즈몬트, 5월 10~11일과 14일 로스앤젤레스, 5월 16~17일 오클랜드에서 미국 투어를 이어 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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