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대 조카가 세상을 떠났다며 비보를 전했다.
그는 “지난 주 25살 된 내 조카가 간질 발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인데. 제 동생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슬픔에 잠겼다.
간질 발작(뇌전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증상은 부분발작과 전신발작으로 나뉜다. 특히 뇌피질세포의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할리는 다음날인 9일에도 SNS를 통해 “며칠 만에 나의 사랑스러운 조카 2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여러분들이 아이들을 한 번 안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세상을 떠난 조카들의 사진을 올리고 추모했다. 그는 “#슬프다 #인생”이라는 태그를 덧붙여 착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며 조의를 표했고, 로버트 할리는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로버트 할리는 1997년 대한민국으로 귀화했다. 그는 마약 파문 후 지난해 5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희귀암으로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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