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김우빈 “미래에 일어날 수도 있는 이야기라 궁금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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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10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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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감독 조의석)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 분)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3.5.10. 뉴스1
배우 김우빈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택배기사’(감독 조의석)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 분)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23.5.10. 뉴스1
배우 김우빈이 자신이 맡은 전설적인 5-8에 대해 소개했다.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 프로보크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 조의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우빈은 ‘택배기사’를 택한 이유에 대해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스크를 다 쓰고 있는 상황 아니었나, 그래서 대본을 보고 어쩌면 미래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 싶어서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며 “또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와서 그 캐릭터들에 관심이 많이 갔고, 특히 5-8 캐릭터에 관심이 갔다, 그리고 ‘마스터’에서 조의석 감독님과 했늗네 너무 재밌어서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이 맡은 ‘5-8’에 관해 “택배기사인데, 생존을 위해서 생필품을 전달하는데 헌터라는 이들의 공격을 뚫고 해내야 해서 강한 사람들이어야 했다”라며 “5-8은 그 중 가장 강하고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또 블랙나이트로 활동하는 5-8에 대해선 “그리고 블랙나이트는 5-8을 포함해 난민 출신 택배기사들 11명이 모인 집단인데, 본인들이 처해 있었던 난민들을 위해 활동하는 인물로 모두가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모든 작품을 대할 때 인물이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말을 하는지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특히나 5-8은 난민이라는 이유로 버림 받고 아픔을 겪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무엇인가 생각하면서 지냈다”고 덧붙였다.

실제 택배기사 오디션이 있다면 응하겠냐는 질문에 김우빈은 “자신은 없지만,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키가 크니까 이 중 감독님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일단 뛰어’ ‘마스터’를 연출한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김우빈은 택배기사 5-8을, 송승헌은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류석을, 강유석은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소년 윤사월을, 이솜은 군 정보사 소령 정설아로 분했다.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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