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운전 잘 하는 여성, 멋있다”…안 감독에 ‘심쿵’

  • 뉴시스
  • 입력 2023년 5월 11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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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G워너비’ 김용준이 안 감독에게 설렜던 순간을 이야기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김용준은 아이스하키 감독 안근영, 개그우먼 장영란 부부와 로맨틱한 한강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는 노을 아래 한강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김용준과 안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준은 안 감독을 기다리는 동안 쑥을 뜯어 그에게 ‘쑥다발’을 건네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스튜디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두 사람은 안 감독이 미리 예약해둔 한강 선착장의 한 식당에 들어섰다. 차가운 강바람에 기침하는 안 감독을 바라보던 김용준은 서둘러 담요를 가져와 직접 둘러 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김용준과 안 감독의 만남을 주선했던 장영란이 남편 한창과 함께 깜짝 등장했다. 고기굽기를 자청한 김용준은 능숙한 손길로 고기를 구워냈고, 장영란 부부는 “진짜 맛있다”며 그의 고기굽기 기술에 극찬을 쏟아냈다.

“이성에게 설레는 포인트가 무엇이냐”는 장영란의 말에 “남자다운 매력”이라고 답한 안 감독은 지난달 개최된 SG워너비 콘서트를 언급하며 “진짜 멋있었다”라고 김용준을 칭찬했다.

쑥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린 김용준은 “제주도에서 운전하는 안 감독의 모습을 봤는데 되게 잘 하더라. 운전 잘 하는 여성분들을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맞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용준은 “좋아하면 자신의 안 좋은 부분까지 보여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내가 이 사람의 이런 부분까지도 사랑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며 연애에 대한 솔직한 가치관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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