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알 파치노(83)가 54세 연하 여자친구인 누어 알팔라(29)의 임신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파치노는 침묵을 깨고 여자친구의 임신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했다. 데일리메일이 독점으로 공개한 영상에서 파치노는 여자친구의 임신 사실을 인정하면서 아버지가 된 것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여자친구의 임신에 대해 “매우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그래왔다. 난 아이들이 많지만 이 순간은 정말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아직 아기의 성별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등 외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알 파치노는 그의 여자친구나 다른 사람을 임신시킬 수 없다고 확신했다. 그는 처음에 아기가 자신의 아이라고 믿지 않았고 입증을 위해 DNA(유전자)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파치노에게 불임을 유발할 수 있는 의학적 문제가 있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파치노는 처음에 그 아기가 자신의 아이인지 의심했고, 친자 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하길 원했다. 검사 결과 그가 실제로 아기의 아빠라는 것이 드러났다.
알팔라는 현재 임신 8개월째로 접어들었다. 파치노에게는 넷째 자녀이지만, 알팔라에게는 첫 아이다. 파치노는 앞서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알팔라는 쿠웨이트계 미국인 가정 출신으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성들과 교제해 왔다. 파치노를 만나기 전에는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79), 억만장자 투자자인 니콜라스 버르구엔(61) 등과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치노와는 지난해 4월부터 교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치노는 영화 ‘대부’(1972)‘에서 주인공 마이클 콜레오네를 연기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영화 ’여인의 향기‘(1992)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스카페이스(1983)‘, ’사랑의 파도‘(1989), ’투 비츠‘(1995), ’인사이더‘(1999), ’베니스의 상인‘(2004), ’행맨‘(2017), ’아메리칸 트레이터‘(2021), ’하우스 오브 구찌(2021)‘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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