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前소속사’ 직원들, 우쥬록스 대표 임금 미지급에 고용노동청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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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3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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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 ⓒ News1
배우 송지효 ⓒ News1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 대표 A씨를 횡령 혐의로 고발한데 이어, 약속했던 10일 이후에도 체불된 임금이 들어오지 않아 우쥬록스 대표와 송지효 및 임직원들 간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13일 우쥬록스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까지 체불된 임금 지급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이에 직원들은 A씨를 고용노동청에 임금체불 건으로 신고해 진정서를 낸 상태다. 일부 직원들은 고용노동부 측의 연락을 받고 조사를 마쳤으며, 다른 몇몇은 근로감독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우쥬록스 관계자는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지난 4월 체불된 임금을 받았으나, 다른 계열사 직원들은 아직까지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우쥬록스 사측 관계자는 “퇴사자들에게 10일 임금 지불을 약속했으나 회사 사정상 힘들것 같다”라며 “오는 26일까지 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A씨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있다 .

한편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정산금 미지급 등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송지효는 지난 4월 우쥬록스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또한 송지효는 지난 5월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횡령 금액은 12억원으로 이중 송지효와의 계약 관계에서 남아있는 정산금은 9억여원이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 지석진 등은 우쥬록스 측으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가까운 직원들의 생활비 등을 사비로 챙겨 주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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