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유정 “전성기 때 수입 똑같이 나눠”…재결합 망설인 이유도 고백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13일 23시 52분


SBS ‘강심장 리그’ 캡처
SBS ‘강심장 리그’ 캡처
브브걸 유정이 전성기 시절 수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브레이브걸스로 ‘롤린’ 역주행 신화를 쓴 걸그룹 브브걸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브브걸’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인사를 건네 주목받았다. MC들은 썸네일을 확인한 뒤 “지금은 재결합 한 건데 원래 해체하려 했던 거냐”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리더 민영은 “아이돌 세계에서 마의 7년이라는 말이 있다. 보통 회사랑 7년 계약을 많이 한다. 전속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올 때 개인 활동을 할 지 그룹으로 계속 갈 지 멤버들끼리 상의를 많이 한다. 저희가 그룹 활동을 이제는 그만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얘기했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다행히 네 명의 멤버들이 뜻을 모아 재결합을 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브브걸 센터인 유정이 정산할 때 (수입을) 더 많이 가져가지 않았냐”라는 얘기가 나와 궁금증을 유발했다. 유정은 “거기에 대해선 할 말이 있다”라고 입을 열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정은 “저희가 가장 바쁠 때는 수입을 다 똑같이 나눴다. 누구 하나가 잘나서 잘된 게 아니라는 이유로 다 똑같이 나눈 것”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 “그 다음 해에 저한테 일이 갑자기 몰리더라. 멤버들한테 솔직히 얘기를 꺼냈다. 그랬더니 누구도 뭐라 안 하고 ‘가져가~’ 쿨하게 말하더라. 3초만에 깔끔하게 정리됐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유정은 재결합을 망설인 이유도 고백했다. “제가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이걸 더 할 수 있을까?’ 싶더라. (걸그룹으로) 잘되고 나면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길 줄 알았다. 그런데 제가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사람이더라. 더이상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강해서 (망설였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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