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송중기 “아빠 되는 건 연예계 일자리 잃는 것처럼 보이기도…신경 안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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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6월 16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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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2023.5.25. 뉴스1
송중기 2023.5.25. 뉴스1
득남한 배우 송중기가 아이의 탄생을 앞뒀을 당시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송중기는 지난달 프랑스 남부 칸에서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5월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바 있다.

송중기는 최근 공개된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곧 아빠가 된다”라며 “내가 베이비페이스(동안)라는 것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고 (태어날) 아기에 대해서만 신경 쓴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해 “그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다, 나는 항상 아빠가 되는 걸 꿈꿔왔다”라며 “난 아빠를 정말 사랑하고, 아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난 어렸을 때부터 우리 아빠처럼 좋은 아빠가 되는 걸 꿈꿔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굉장히 행복하지만 때때로 아빠가 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라며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매일 생각하고, 이에 대해서 아내와 함께 대화를 나눈다, 그래도 우리는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송중기는 ‘칸 초청과 함께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아빠가 되고, 남편이 되는 건 이 연예계에서는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연예계에서 아빠가 되고, 아이를 가지고, 여자와 결혼을 한다는 건 때때로 내 일자리를 더 많이 잃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나는 두렵지 않고 신경 쓰지 않는다, 가정은 항상 일보다 중요하다”라면서도 “다만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항상 나와 가족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난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 좋은 아빠, 그리고 부모님에겐 좋은 아들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21년 지인의 소개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만나 연인이 됐으며, 올해 1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난 1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송중기는 직접 득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와이프의 고향인 이곳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와 만났다”라며 “건강한 아들이고, 아가와 엄마 모두 아주 건강하게 기쁘게 잘 만나서 감사한 마음으로 너무 행복하게 가족들 케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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