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택배기사 됐다…20년만에 드라마 복귀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4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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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 출연해

배우 류승범이 20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류승범이 출연한 마지막 드라마는 2004년 SBS에서 방송된 ‘햇빛 쏟아지다’였다.

류승범이 다음 달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이 작품은 초능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숨기고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액션물이다. 강풀 작가가 2015년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류승범과 함께 류승룡·한효주·차태현·조인성·김성균·김희원·문성근·양동근·김신록·조복래 등이 출연한다.

‘무빙’은 딱 20년만에 나온 류승범의 드라마로 복귀작이다. 류승범은 2000년대 초반 드라마 ‘화려한 시절’(2001) ‘고독’(2002) 등에 출연했고, ‘햇빛 쏟아지다’(2004)를 끝으로 영화에만 출연했다.

류승범은 정체불명의 택배기사 ‘프랭크’를 맡았다. 초능력자들을 쫓고 위협하는 인물이다. 각본을 쓴 강풀 작가는 “프랭크 역할엔 류승범 배우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류승범은 원작에는 없는 이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내놨다고 한다. 극 중 프랭크가 선보이는 브라질 무술 카포에라는 류승범이 제안한 것이라고 한다.

동료 배우들도 류승범 연기를 기대 중이다. 차태현은 “어렸을 때부터 엄청 좋아한 배우”라며 “류승범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봤다. 이번에 같이 연기하게 돼서 굉장히 설렜고 좋았다”고 말했다. ‘무빙’은 다음 달 9일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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