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100회 특집으로 꾸며졌고, 이날 개그맨 김준호와 여자친구인 개그우먼 김지민은 탁재훈과 이상민, 배우 임원희의 소개팅을 주선했다. 소개팅에 앞서 김준호는 “우리가 다 잘 되려면 서로 험담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했다. 이에 탁재훈은 “좋은 이야기가 있어야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나한테 빈대, 거지, 각설이라고만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돈 얘기 하지 말라. 없는 척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상민이 “내가 돈이 없는 얘기를 하고 다녔냐?”며 “나는 내가 불쌍하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탁재훈은 “불쌍한 척하지 말라. 빚 얘기도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너희 여성분들한테 잘 보이려고 나한테 ‘뒷방 늙은이’라고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준호가 “애 얘기는 해도 되냐?”고 묻자 탁재훈은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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