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한 달 생활비 만원…열흘 지난 우유도 먹어” 짠테크로 내집 마련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2일 13시 55분


코멘트
(SBS ‘강심장리그’ 갈무리)
(SBS ‘강심장리그’ 갈무리)
(SBS ‘강심장리그’ 갈무리)
(SBS ‘강심장리그’ 갈무리)
트로트 가수 박군이 자가 마련 비결을 밝혔다.

박군은 1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 “한 달 생활비가 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권은비는 “우리 집 강아지도 만원은 더 쓸 거 같은데”라며 놀라워했다.

박군은 “충분히 가능하다. 일정이 있을 때는 회사 차를 타고 다니고 개인적으로 다닐 때는 5㎞ 정도는 뛰어다닌다. 최고 많이 뛴 건 12㎞”라고 말했다.

그는 “무릎 아프고 힘들 때는 따릉이를 탄다. 프리미엄으로 1년 치 끊었다. 4만원이다. 혜택을 받아 2000원 할인받았다. 1년 내내 탈 수 있다. 배고프면 집에 가서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커피는 사실 제가 다니는 학원이나 어디든 가면 있다. 선물 받은 쿠폰을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군은 과일 먹는 날도 정해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트 할인하는 날 먹는다. 멜론이나 파인애플은 비싸다. 미리 구매해도 시다. 위에 곰팡이 핀 것처럼 말라비틀어져 있는 건 50% 할인한다. 그때 사와서 먹으면 진짜 달더라. 백화점에서 2만원짜리 사도 네 맛도, 내 맛도 없다”며 “아내한테 예쁘게 잘라서 입에 넣어주면 맛있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유통기한 지난 음식도 먹는다는 얘기가 있더라”는 말에 박군은 “김치 위에 곰팡이가 피면 걷어내고 먹거나 씻어서 볶아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유는) 냉장고가 워낙 좋아서 일주일, 열흘 지나도 살짝 맛보고 괜찮으면 먹어도 된다. 솔직히 조금 상해도 좋은 거다. 변비도 예방되고 변도 잘 나온다”고 말했다.

또 박군은 “집에 팬분들이 보내주신 영양제도 1년 지난 거 많다. 아내는 못 먹게 하려고 버린다. 분리수거는 제가 한다. 다시 제 방에 갖고 와서 차에서 먹는다. 선배들에게 비타민 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유통기한 지난 거 아니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8세 연상 배우 한영과 결혼한 박군은 지난달 “절약 끝에 첫 집을 장만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