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그것만이 내 세상’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10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병헌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병헌은 “오늘 아침에 막 씻고 급하고 나오는데 가족들이 어디 가냐?고 묻길래 ‘유퀴즈’ 녹화하러 간다고 했다. 그간 영화 홍보하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말을 못 했었던 거다”라며 “갑자기 두 사람이 요구사항이 생기더라. 아들은 ‘내 얘기도 해줘요’라며 자기 친구들도 얘기해달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이병헌은 아들의 부탁대로 친구들 이름을 나열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병헌은 “아내는 방송을 아주 디테일하게 볼 거라고 했다. 자기 자랑을 몇 초나 하는지”라고 했다. 유재석이 “중간에 자랑할 시간을 드겠다”고 하자, 이병헌은 “몇 초나 하는지 본다니까 그때는 내가 말을 천천히 하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은 이민정을 위해 매일 아침 무조건 커피를 내려준다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고 했다. 아내가 부르면 무조건 달려간다고도 했다. 아내의 매력을 묻자 “요리를 되게 잘하고 좋은 엄마이고 골프도 잘 치고 훌륭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나를 많이 웃겨준다”고 고백했다.
이병헌은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부부는 2015년 첫째 아들을 안은 후 8년 만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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