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 ‘빌보드200’ 4개 앨범 연속 톱30…정국 ‘세븐’, ‘글로벌200’ 4주연속 1위

  • 뉴시스
  • 입력 2023년 8월 16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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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위트', '빌보드 200' 54위…자체 日 음반 최고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 '핫100' 21주 연속 진입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미니 2집 ‘겟 업(Get Up)’ 외에도 미국 빌보드 내 여러 차트에서 K팝이 선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 차트(8월19일 자)에 따르면, 대세 그룹 ‘있지(ITZY)’의 미니 7집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이 해당 차트에 23위로 진입했다.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 11위, 미니 5집 ‘체크메이트’ 8위, 미니 6집 ‘체셔’ 25위에 이어 네 개 작품 연속 해당 차트 톱30에 들었다.

4세대 K팝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일본 정규 2집 ‘스위트(SWEET)’는 ‘빌보드 200’에 54위로 진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앨범 가운데 해당 차트 최고 순위다. ‘스틸 드리밍(Still Dreaming)’(173위)과 ‘카오틱 원더랜드(Chaotic Wonderland)’(177위) 대비 괄목할 상승폭을 보였다.

일본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차트인한 K팝 팀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두 팀뿐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일본 앨범(3개)을 이 차트에 올린 팀이 됐다.

대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77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51위에서 26계단 하락했으나,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한 음반으로 10주 연속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 자체 최고 기록이다.

영미권 싱글차트에 균열을 냈으나 내홍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K팝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핍티핍티)’의 ‘큐피드(CUPID)’는 이번 주 ‘핫 100’에서 25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보다 16계단 역주행하며 해당 차트에 21주 연속 머물렀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feat. Latto)’은 이번 주 ‘핫100’에서 28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보다 2계단 뛰어 올랐다. 이 곡은 지난 달 14일 발매된 지 일주일 만에 ‘핫 100’ 1위(7월 29일 자)로 직행했고, 이후에도 큰 인기를 누리며 4주 연속 상위권에 자리했다.
특히 정국의 ‘세븐’은 이번 주 빌보드 내 글로벌 차트엔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위에 올랐다. 정국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해당 차트에서 4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K팝 솔로 가수가 빌보드 ‘글로벌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경우는 정국이 처음이다. 또 ‘세븐’은 2020년 9월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가 신설된 이래 4주 연속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된 최초의 곡이 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200’에서도 정국과 뉴진스 외에 K팝 그룹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가 22위, DJ 페기 구의 ‘(잇 고즈 라이크) 나나나((It Goes Like) Nanana)’가 41위, 방탄소년단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가 64위, 그룹 ‘(여자)아이들’의 ‘퀸카’가 89위, 그룹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와 ‘언포기분’이 각각 107위와 181위, 그룹 ‘아이브’의 ‘아이 엠’이 134위다.

이와 함께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가 실린 그의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는 ‘월드 앨범’에서 11위로 20주 연속 차트에 포진했다. 이는 한국 솔로 아티스트 앨범으로는 최장기 차트인 기록이다.

한편, 이번 주에도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힙합스타 트래비스 스콧 ‘유토피아(Utopia)’가 차지했다.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가는 ‘핫100’ 정상을 여전히 지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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