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에는 ‘물 만난 성물개ㅣ스위스 V-LOGㅣ해피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스위스로 출국하는 성해은의 모습이 담겼다. 성해은은 “해외여행에 진짜 감흥이 없고 별로 여행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스위스는 그래도 한 번쯤은 가보고 싶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스위스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한 성해은은 “이런 행운이 세상이 어디있지”라고 말하며 옆자리가 비어 있는 것에 기뻐했다. 이어 성해은은 “왜 기뻐하는지 말씀드리겠다. 사실 비행기 창가 자리를 절대 못 탄다”고 털어놨다. “원래 직업이 승무원이었고 비행기 타는 것도 엄청 좋아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못하게 됐다. 갑자기 공황장애가 와서 창가 자리에 못 타게 됐다”고 덧붙였다. 성해은은 “안 그래도 비행기라는 공간이 너무 죽을 것 같은데 이 창가 자리에 갇혀있다는 느낌까지 들면 진짜 죽을 것 같다. 처음 그랬던 게 (작년)?겨울에 뉴욕에서 돌아올 때 그때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승무원 때랑 지금의 일상이 너무나도 달라진 것이 원인인 것 같다”며 “그게 유일하게 달라진 점인데, 이게 원인이 아닌가 싶다. 비행기 좌석이 아닐지라도 좁고 답답한 공간이면 예기치 않게 오는 공황증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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