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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박명수가 어려운 시절 내 월세 3개월 치 내줬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8-21 09:06
2023년 8월 21일 09시 06분
입력
2023-08-20 12:22
2023년 8월 20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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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이자 요식업 사업가로 활동 중인 고명환이 동료 코미디언 박명수의 미담을 전했다.
고명환은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박명수가 3개월 치 월세를 내준 적이 있다고 했다.
고명환은 근황에 관해 얘기하다가 박명수가 “제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닌다고 하더라. 내가 방세를 내줬다고 하는데 나는 기억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고명환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그때 제 반지하 월세가 13만원이었는데 3개월 치를 주고 갔다”며 “‘어떻게 이런 집에서 사냐’며 눈물 흘리는 연기를 하다가 진짜로 본인이 감정이 복받쳤는지 실제로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난 고명환을 좋아한다. 고명환이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다. 그걸 알기에 고명환이 잘 된다고 할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고명환은 현재 메밀국수집과 돼지갈비집을 운영 중이고, 최근 육수를 만드는 공장을 차릴 정도로 사업이 잘 되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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