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채널 ‘김태원클라쓰’에 ‘연예인 찐친들은 만나면 무슨 얘길 할까?(feat. 태워니와 국찌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태원의 절친인 김국진은 “(김태원한테) 전화와서 살아있구나 싶었다. 연락와서 가서 어떤지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왔다. 얼굴 봤는데 괜찮다. 마음이 놓인다”라며 김태원의 몸상태를 살폈다. 이런 김국진의 모습에 김태원은 “죽기가 힘들어”라고 농담했다.
김태원은 “어떤 소설가가 쓴 유튜브 봤냐?”라며 “네가 문짝을 부수고 들어와 사망 직전의 날 업고 병원갔다는 뉴스였다”라면서 자신들과 관련된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김국진은 “그 정도면 잘 썼네. 그 사람”이라고 웃자, 김태원은 “그런데 시공을 너무 초월했다. 5년 전 이야기를 갖다 붙여서 한 번에 일어난 일처럼… 그러니 사람들이 걱정한다”라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김국진은 과거 김태원의 건강이 좋지 못했을 때 병원에 데려갔던 일화를 회상했다.
김국진은 “빛도 없는 깜깜한 상황에 네가 있었다. 문은 네가 겨우 열어준 거 같다. 들어갔는데 이미 죽어 있었다”라고 했다. 김태원은 “예능을 처음하는 사람이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까 온몸이 붓기 시작했다. 뛰지 못해 줄넘기를 한번도 못했다. 알고 보니 복수에 7㎏ 물이 찼는데 난 그걸 까맣게 몰랐다”라고 했다.
김국진은 “그때 병원 안 갔으면… 거의 몸 상태가 70%가 죽어 있었다. 그런데 병원을 안 가겠다고 버티는 상황이라 ‘나한테 맞아서 죽을래, 맞아서 죽을래? 맞아 죽기 전에 가자’라고 해서 데리고 나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원은 “너도 그렇지만 예능 ‘남자의 자격’(2009년)이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나한테 생명의 은인이다. 원래 연예인들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때 멤버들 7명은 ‘연예인도 이런 면이 있구나’라고 좋은 쪽으로 발견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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