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친구에게 큰돈 사기당해…친구 잃고 돈도 잃었다”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11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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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도망쳐’ 갈무리)
(MBC ‘도망쳐’ 갈무리)
모델 한혜진이 친구에게 거액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C ‘도망쳐’에서는 가족의 이름으로 20대 사회초년생인 사연자의 명의부터 영혼까지 빼앗아 간 인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연을 접한 출연자들은 깊은 분노와 함께 뼈아픈 경험담을 털어놨다.

풍자는 “갓 스무 살 됐을 때 친한 언니가 휴대폰을 해달라더라. 잘 모르니까 ‘요금은 알아서 내겠지?’ 하고 해줬는데 석 달 뒤에 보증보험에서 연락이 왔다. 휴대폰 미납 때문에 압류가 될 거라고 하더라. 그때 당시 200만원 정도였다. 그 언니한테 이것 좀 내달라고 했더니 ‘그 돈 있었으면 내가 소액결제를 했겠니?’라고 하는데 말문이 턱 막히고 도움 요청할 데가 없더라”고 밝혔다.

김대호는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컨테이너선으로 하는 사업을 하는데 잘 들어오기만 하면 얼마 주겠다더라. 급하다고 해서 빌려줬다. 약속한 날짜까지 돈이 안 들어왔다. 그때 직접 전화해서 화를 냈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어. 알았어’ 하고 갚았다. 이게 괘씸하더라”고 말했다.
(MBC ‘도망쳐’ 갈무리)
(MBC ‘도망쳐’ 갈무리)

한혜진 역시 과거 친구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도 빌려줬다. 그리고 못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세게 경험하고 나서 한 번으로 끝났다. 원래는 몇백만원이었다. 처음엔 정확한 날짜에 갚더라. 그러고 나서 다시 한번 빌려줬는데 그렇게 돈을 못 받게 되니까 다시는 안 빌려주게 되더라. 친구도 잃고 돈도 잃었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누군가에게 명의를 빌려준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동현이는 아마 그런 행동은 안 할 거다. 동현이는 학습이 돼 있다. 사실 그럴 일은 없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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