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화진흥위원회와 유니버설픽쳐스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넘겼다. 개봉 28일만이다. 올해 국내에 공개된 영화 중 3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오펜하이머’ 포함 9편이다.
‘오펜하이머’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연출한 영화 중 국내에서 ‘인터스텔라’(1034만명) ‘다크 나이트 라이즈’(642만명) ‘인셉션’(601만명) ‘다크 나이트’(422만명) 다음으로 흥행한 영화가 됐다. ‘덩케르크’와 ‘테넷’은 각 281만명, 200만명이 봤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추진한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를 주도한 과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오펜하이머는 놀런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배우 킬리언 머피가 맡았다. 이와 함께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밀리 블런트, 플로런스 퓨, 조쉬 하트넷, 라미 말렉, 케네스 브래나, 데인 드한 등이 출연했다. ‘오펜하이머’는 전 세계에서 8억9100만 달러(약 1조1840억원)를 벌어들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