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작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하이에나 리메이크작은 다음 달 20일 일본 TV도쿄에서 첫 선을 보인다. ‘정금자’(김혜수)는 시노하라 료코, ‘윤희재’(주지훈)는 야마자키 이쿠사부로가 맡는다. TV도쿄는 일본 민영 방송사다. 개국 이래 리메이크한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는 건 하이에나가 처음이다. TV오사카·아이치·세토우치·홋카이도·Q큐슈, 넷플릭스와 일본 OTT TVer에서도 내보낸다.
이 드라마는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변호사들의 피 튀기는 생존기다. 2020년 SBS에서 방송, 최고 시청률 14.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찍었다. 박성혜 키이스트 대표는 “하이에나는 지난해 중국에 리메이크 판권을 수출한 데 있어 일본에도 진출해 동북아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일본 리메이크 계약은 라이선스 사용과 수입 배분 계약이 같이 이뤄져 의미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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