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불꽃밴드’ 6회에서는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부활, 김종서밴드 등 레전드 밴드 6팀이 ‘스페셜 땡스 투’를 주제로 긴장감 넘치는 4라운드 경연을 이어간다.
앞서 3라운드 누적 점수 최하위 팀인 권인하밴드가 첫 탈락팀이 된 가운데, 살아남은 6개 밴드들은 ‘스페셜 땡스 투’를 주제로 4라운드에 돌입한다. 이에 각 밴드들은 그간의 음악 인생을 걸어오며 고마웠던 이들을 떠올리는 한편, 이들을 위한 감사의 무대를 준비한다.
이중 전인권은 과거의 자신과 그 시절을 함께한 모두에게 바치는 노래를 선곡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역경과 고난이 반복됐던 지난 날, 그 시간을 견디고 지나온 나 그리고 우리에게 전하는 노래를 준비했다”며 “힘들었던 시간들 속에서 단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던 여러분과 그 시절의 나에게 바친다”고 운을 뗀다. 이어 “산다는 게 역경을 딛고 기뻐하다가도 마음이 힘들어지고의 반복”이라며 “그 시절, 참 일들이 많았다”고 밝힌 뒤 전인권 3집에 수록된 ‘다시 이제부터’를 덤덤히 부른다.
여운 가득한 무대가 끝이 나자, 배성재는 “지금의 젊은 세대도 이 노래에 위로받을 것 같다”며 MZ세대에게 한 마디를 부탁한다. 전인권은 “산다는 건 잠시 비틀거리다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인생관을 전해 감동을 안긴다. 이에 김구라는 “‘현재의 나’에게도 한마디를 부탁한다”고 제안하는데, 전인권은 “현재의 나냐, 현재의 김구라씨냐”고 받아쳐 주위를 폭소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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