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유라 “‘나 항상 그대를’ 장면, 잠꼬대 할 정도로 압박”

배우 유라 2023.9.5. 뉴스1

배우 유라가 ‘가문의 영광’의 명장면을 재현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제작보고회가 열려 윤현민, 유라, 김수미, 탁재훈, 정준하, 고윤, 정태원 감독, 정용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라는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명장면인 ‘나 항상 그대를’을 이번 영화에서 재현한 것에 대해 “‘나 항상 그대를’ 장면이 너무 유명했어서 부담감이 있었다”라며 “제가 수면 앱을 깔아놔서 잠꼬대를 녹음해 주는데 그 노래를 부르더라, 그 정도로 심리적인 압박감이 있었는데 ‘리턴즈’ 진경이만의 스타일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한 유라는 코믹 신에 대해 “그리고 포크 신도 감독님이 그 신 만큼은 무조건 웃겨야 한다고 해서, 촬영팀이 웃음을 참기 힘들 정도로 열심히 찍었는데 결과적으로 잘 나와서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다. 2002년부터 시작된 ‘가문의 영광’ 시리즈다.

윤현민은 스타 작가이자 가문의 강제 예비 사위인 박대서 역을, 유라는 가문의 막내딸 장진경 역으로 분했다. 이어 김수미는 가문의 수장 홍덕자, 탁재훈은 가문의 아들 장석재를, 정준하는 가문의 오른팔 종면을, 고윤은 가문의 왼팔 종칠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