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모두 빌보드 ‘아티스트 100’ 톱10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20일 10시 33분


뷔 3위…진·RM·지민·슈가·정국·제이홉 이어 솔로 자격 톱10 진입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 중 하나인 ‘아티스트 100’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일곱 멤버들이 모두 솔로 자격으로 톱10에 진입했다.

19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뷔(V·김태형)가 23일 자 ‘아티스트 100’에 재진입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발매한 첫 솔로 음반 ‘레이오버’ 성적에 힘 입어 해당 차트에서 이전에 기록했던 자체 최고 순위 30위(8월)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각각 ‘아티스트 100’ 톱10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앞서 진이 10위(2022년 11월12일), RM이 6위(2022년 12월31일), 지민이 1위(2023년 4월8일), 슈가(어거스트 디)가 3위(2023년 5월 6일), 정국이 5위(2023년 7월29일), 제이홉이 6위(2023년 9월2일)를 차지했다.

아티스트100은 음원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점수,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계량화해 아티스트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가늠하는 빌보드 주요차트 중 하나다.

이밖에 앞서 예고된 것처럼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뷔 ‘레이오버’ 타이틀곡 ‘슬로 댄싱(Slow Dancing)’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51위로 진입했다. ‘레이오버’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위로 진입했다. 지민(앨범 ‘페이스’), 슈가(앨범 ‘디-데이’)와 함께 한국 솔로 가수 가운데 ‘빌보드 200’에서 최고 성적을 세운 아티스트가 됐다.

이 외에도 ‘레이오버’는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에서 각각 2위에 랭크됐다. ‘슬로 댄싱’은 ‘디지털 송 세일즈’ 2위, ‘글로벌(미국 제외)’ 3위, ‘글로벌 200’ 4위로 진입했다.

이와 함께 정국의 첫 공식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은 여전히 인기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K-팝 아티스트 중 최장기간 1위 기록을 거듭 경신했다. ‘글로벌 200’에서는 2위로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이 곡은 ‘핫 100’ 차트에서도 44위에 이름을 올리며 9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지민의 ‘페이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글로벌(미국 제외)’ 43위, ‘글로벌 200’ 74위에 랭크돼 25주 연속으로 차트에 올랐다. 제이홉의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톱 커런트 앨범’, ‘톱 앨범 세일즈’에 각각 15위로 포진했다.

방탄소년단과 별개로 ‘빌보드 200’에서 K팝 그룹의 활약이 이어졌다.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36위를 차지하면서 8주 연속 톱 40을 지켰다. 하이브 신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보넥도)가 지난 4일 발매한 미니 1집 ‘와이…(WHY…)’는 ‘빌보드 200’에 162위로 진입했다.

대세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의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는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86위를 차지했다. 15주 연속 차트인하며 스트레이 키즈 자체 최장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미국 Z세대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정규 2집 ‘거츠(GUTS)’가 차지했다. ‘거츠’ 선공개곡인 ‘뱀파이어’가 이번 주 ‘핫100’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글로벌 200’ 1위는 미국 팝스타 도자 캣의 ‘페인트 더 타운 레드(Paint The Town Red)’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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