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바디프로필 위해 54㎏→47kg로 감량, 술 좋아해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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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0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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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의 유튜브 채널 ‘둔히’ 영상 갈무리
최준희의 유튜브 채널 ‘둔히’ 영상 갈무리
故최진실 딸 최준희가 바디프로필 준비 과정을 떠올리며 눈물 날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19일 최준희의 유튜브 채널 ‘둔히’에는 ‘바디프로필 Q&A’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준희는 “바디프로필을 준비하는 과정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관련해 자주 문의받았던 질문들을 모아 Q&A를 준비했다.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지만 현재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데 질렸다. 고통을 즐기는 타입도 아니고 지금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바디 프로필 준비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바로 스튜디오 예약부터 했다는 최준희는 “당시 키는 170cm에 몸무게는 53~54kg이었다. 뚱뚱한 몸은 아니지만 80일 정도 시간을 잡고 했고, 몸무게를 47㎏으로 만들었다. 하루에 900~1100칼로리 정도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탄단지’를 지켜가며 먹었다. 그릭 요거트와 견과류 등을 챙겨 먹으면서 그렇게 식단을 조절했다. 힘들진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준희는 이와 같은 과정이 힘들었던 이유로 잦은 술자리를 꼽으며 “음주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안주 없이 물만 마셨다. 일주일에 4~5회가량 마신다. 숙취도 별로 없는 편이고 빨리 취하는 편도 아니라서 더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고 했다.

특히 최준희는 “처음에 시작할 때 힘들어서 눈물이 날뻔했다. 못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지만 스스로를 자극했다. 결국 해내게 됐고, 자존감도 올라갔다. 자랑스럽고 기특했다. 디톡스 느낌으로도 생각을 하고 있다. 바디프로필은 살면서 한 번쯤 해볼 만한 자신에 대한 챌린지인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

한편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스무 살이다. 그는 루프스병 투병 생활을 하면서 체중이 96㎏까지 늘어났다가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404㎏ 이상을 감량했다.

그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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