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은 24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두 딸을 낳은 후 쌍둥이를 임신해서 집안이 난리가 났는데 유산됐다. 노산이라서 힘들었던 것 같다”며 “남편과 만약에 쌍둥이들이 태어났으면 지금 5살이었을 텐데 다복하고 힘들고,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낳을 수만 있으면 지금이라도 낳고 싶다”며 “입덧도 없었고 먹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먹을 수 있지 않나. 임신했었을 때 28㎏까지 쪘다”고 말했다.
홍지민은 92세인 친정어머니가 치매로 투병 중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83세까지 노래 강사로 활동하셔서 치매와는 거리가 멀 줄 알았는데 고관절 부상으로 입원 후 일을 놓으면서 치매가 찾아오셨다”며 “아침부터 밤까지 노래를 부른다. 치매 증상이 노래”라고 했다. 이어 “요양병원이 우리 엄마가 나타나고 들썩들썩한다. 엄마 때문에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감사하게도 지난해부터 가정이 안정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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