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직은 결혼 후 두 딸이 어릴 때 이혼을 했다고. 연기활동과 여러 사업을 하면서 바빴던 그를 대신해 어머니가 두 손녀를 키웠다. 장동직은 손녀딸들까지 키우느라 많이 고생했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장동직은 생일을 맞아 큰딸 장세희와 함께 식당을 찾았다. 식당 종업원들이 미모에 감탄하며 누구냐고 묻기도. 장동직은 딸이 밥을 사주는 것이라면서 “똑같은 음식인데 똑같지가 않다, 누가 사주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맛이 변할 수가 있냐”고 했다.
큰딸은 최근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다고. 책임감과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아버지의 입장도 이해하게 됐다”라고 했다.
장동직과 두 딸은 무척 가까운 사이다. 큰딸 장세희는 “아버지가 굉장히 깨어 있어서 같이 손잡고 산부인과에 가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도 맞고 그런 사이다, 아버지와 딸들이 같이 하기에는 힘든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 아버지는 어머니들이 할 수 있는 그런 역할까지 같이 겸해 주셔서 많이 노력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장동직은 “미국에 가기 전까지는 가부장적인 아빠의 영향을 받았고, 미국에 있을 때부터 애들이 자라는 걸 보면서 어느 순간부터 내가 아버지의 역할이 가부장적인 역할이 아니라 친구로서 가야겠다 싶어서 완전히 바꿨다 지금은 철저하게 친구, 아니면 조금 아래(서열)인 것 같다”라고 했다.
장동직의 둘째 딸은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했다. 장동직은 큰딸과 함께 대회장을 찾았다. 장동직은 긴장된다면서 둘째 딸 장세연의 무대를 지켜봤다. 대회가 끝난 후 장동직은 두 딸과 함께 바닷가를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앞으로도 화목한 가정을 갖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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