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37세 때 난자 냉동, 녹였는데 하나도 안 살아…20대 때 얼려라”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6일 09시 32분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 언니’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 언니’ 영상 갈무리
가수 이지혜와 사유리가 냉동 난자를 얼려본 경험을 고백했다.

이지혜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 언니’을 통해 ‘엄마도 좀 쉬자! 애엄마들의 39금 토크(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과거 이지혜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서로 위로를 해주다가 친해졌다는 사유리는 “과거에 지혜 언니 소개팅을 2번 주선해줬다. 그런데 한번은 ‘입냄새 난다’고 헤어졌던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입냄새 때문에 헤어진 건 아니다. 내가 그렇게 매몰차진 않다”며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다. 다 별로였는데, 입냄새도 난거다”라고 황급하게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 언니’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 언니’ 영상 갈무리
한편 이지혜와 사유리는 냉동 난자를 얼려본 경험이 있었다. 사유리는 “나한테 ‘언니 저도 난자 보관했다’고 하는 사람 대부분이 38, 39살‘이다. 솔직히 그 나이에는 빨리 결혼해 아기를 낳지 않으면 성공률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이를 공감하며 “난 둘째를 시험관으로 낳았다. 그때 얼렸던 것도 다 녹이고 했는데 하나도 안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니까 37살 때 냉동 난자 하면서 몸의 준비도 사실 안 돼 있었고 나이도 너무 많았다”며 “사유리랑 나는 냉동 난자를 얼려도 보고 녹여도 봤다. 우리나라에 녹여본 사람은 많이 없다. 경험해보니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난자를 녹여보니 사실 20대면 가장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 20대 때는 얼릴 생각을 못 하지 않나. 보관하는 비용은 좀 많이 든다”라고 조언했다.

사유리는 “냉동 난자를 보관해서 딸이 있다면 대학교를 졸업할 때 선물할 거다. 난자랑 정자랑 수정한 걸 얼린 사람은 있다. 그거는 성공률이 훨씬 높다. 하지만 난자만 얼리고 난자를 녹여서 정자를 수정하는 건 확률이 높지 않다. 확률이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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