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박수홍의 부모님에 대한 기사를 올리면서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데 수홍이형은 평생 깨진 거울을 보고 사셨네, 앞으로 남은 인생은 형수님하고만 예쁘고 멋진 거울만 보고 사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금전적인 갈등을 겪다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수홍의 부모님은 장남 부부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이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박수홍의 사생활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발언들을 쏟아냈다.
특히 박수홍의 아버지 박씨는 라엘엔터테인먼트와 메디아붐 법인 계좌에서 자신의 명의로 된 차명 계좌로 거액의 금액이 이체되고, 이 금액들이 다시 현금으로 출금된 기록들에 대해 “(박수홍의) 비자금을 위해 사용했다”라고 증언했다. 박씨는 “수홍이가 여자를 좋아한다”라며 “수홍이가 여자랑 사귀다가 헤어지면 외제차를 사주는데, 수표로 하면 나타나지 않나, 그래서 직접 현금으로 줬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박수홍의 민감한 사생활 부분까지 언급했다. 그는 “내가 32년동안 (박수홍) 뒤 봐주고, 여자와 잔 후에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라며 “수홍이가 내가 아는 것만 6명 만났다, 임신이 돼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달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