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은 공식입장을 통해 “형원은 오는 11월14일 현역으로 입대해 주어진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쉽은 “다수의 군 장병 여러분께서 함께하는 비공개 현장인 점을 감안해 입대 당일 현장의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라며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형원을 향해 따뜻한 응원과 많은 격려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형원은 이날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손편지를 올리며 “여태 써온 글 중에 가장 기분이 묘하고 그렇다”라며 “멤버들의 입대를 보면서 마음의 준비를 해놔서 그런지 아쉬운 마음보다는 후련한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몬베베(공식 팬덤명) 걱정이 더 앞서는데, 몬베베가 바람 불 때마다 걱정해 주는 저이지만 다녀와서는 몬베베한테 부는 바람 다 막아 줄 정도로 든든하고 씩씩하게 돌아오는 게 제 목표다”라며 “그간의 시간 동안 몬베베가 절 너무나 성장시켜 줘서 이렇게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도 건강하게 잘 버틸 수 있게 된 것 같아 고맙다는 말도 꼭 하고 싶다”라고 팬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전역하는 날이 (2025년) 5월13일이더라, 그다음 날 몬베베 만날 생각 하니까 벌써 설레고 그렇다”라며 “웃는 얼굴로 서로 마주하자”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형원은 몬스타엑스 멤버 중 다섯 번째로 군복무에 돌입한다. 앞서 셔누는 올해 4월 소집해제 했으며, 현재 멤버 민혁, 주헌, 기현이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형원은 2015년 몬스타엑스로 데뷔해 ‘무단침입’, ‘슛 아웃’, ‘앨리게이터’, ‘드라마라마’, ‘팔로우’ 등의 대표곡으로 활동해왔다. 올해 7월에는 멤버 셔누와 함께 유닛 셔누X형원을 결성하고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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