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박준규 진송아 부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박준규 진송아 부부는 진송아가 갱년기를 겪으며 갈등이 생겼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출신인 진송아는 배우인 남편 박준규가 꿈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희생을 선택했지만, 목표를 이룬 남편과 아들들을 보며 이제는 더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오은영 박사는 그런 진송아가 그동안 마음의 불편함과 속상함을 감내하고 참고 살며 사랑 때문에 자율성을 뺏긴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진송아는 “남편은 나보고 배우 다시 하고 싶냐고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다”라며 박준규가 자신의 꿈에 대해 묻지 않았던 점을 서운함으로 꼽았다. 진송아는 결혼 당시, “집안에 배우는 하나만 해”라는 시아버지 故 박노식의 말에 사랑이 눈이 멀어 고민 없이 예술단을 그만두고 배우 꿈을 포기했다고 고백했다.
진송아는 김희애, 전인화, 조용원, 박중훈 등 활약하는 중앙대 동기들을 보며 홀로 쓸쓸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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