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절친이자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코미디언 김대희, 홍인규, 유세윤,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사돈이 된다면 이 집안과는 절대 안된다는 게 있나”라는 물음이 나왔다.
먼저 김대희는 “저는 다 마음에 들어서 솔직히 상관없다. 우리 딸만 마음에 든다면”이라면서도 “굳이 한명만 꼽으면 (유)세윤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윤이가 말을 잘 비꼰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솔직히 나는 피해자다. 내가 비꼴 때도 있지만 안 비꼴 때도 많다. 그런데 네 명이서 날 몰아간다. ‘고맙습니다’하면 비꼬냐고 한다”며 억울해 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세윤이가) 비꼴때랑 평상시 말투가 따로 있다. (세윤이는) 기억력이 좋다. 예전에 같이 베트남을 갔을 때 유세윤이 얼음 달라고 하자 내가 ‘해외에서 얼음을 수돗물로 얼려서 배탈 날수도 있다’고 했다. 그 뒤로 해외 갈 때마다 얼음잔만 보면 ‘형 얼음 먹어도 돼?’라고 비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홍인규는 “준호형”이라며 “준호형이 아기 낳으면 장인·장모가 먼저 가실 것 같다. 지금부터 애를 가져도 준호형이 80세 아니냐”면서 “또 준호형은 기억력이 거의 없다. 우리 애들이 뭘 해줘도 기억을 못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유세윤은 “(장)동민이 형이다. 내 모든 걸 오해할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25년지기인데 혹시나 애들 때문에 틀어지면 싫을 것 같다”며 장동민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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