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찰진 따귀 노하우? 많이 때려봐서 그렇다” 고백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3일 14시 22분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 FM’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 FM’
배우 장서희가 ‘찰진 따귀 신(scene)’ 노하우를 전수했다.

3일 SBS 파워 FM ‘김영철의 파워 FM’에 출연한 장서희가 감춰둔 입담을 공개했다.

장서희는 최근 개봉한 영화 독친에 대해 “‘독친’은 독이 되는 부모라는 뜻이다. 제가 맡은 혜영이라는 인물이 너무 사랑하는 딸 유리의 죽음에 대해 파헤치는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장서희는 “요즘 젊은 배우들 당당하고 주눅들지 않는 면이 너무 멋있다. 처음에는 선배인 나를 어려워했는데 금세 친해져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신인 배우들과 촬영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MZ세대 유행어는 좀 배우셨냐, ‘별다줄’이 무슨 말인지 아느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말문이 막혔고, ‘별걸 다 줄인다’라는 뜻을 알게 되자 뜻밖의 신조어에 놀람을 금치 못했다.

또 장서희는 “극중에서 찰지면서도 방송용으로 따귀를 잘 때린다. 노하우가 있느냐”는 김영철의 물음에 “많이 때려봐서 그렇다”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동작을 크게 하거나 가속도가 붙으면 많이 아프다. 여자 배우들의 경우 머리가 길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찰랑거리게 하면 효과가 크다. 얼굴을 때리지 않고 옆머리를 스치듯 때리는 거다”라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또 “복수하는 연기를 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억울한 일 당했던 것을 생각하면서 몰입했는데, 점점 노하우가 생기면서 이제는 캐릭터를 생각하며 역할에 몰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장서희 6년만에 영화 ‘독친’으로 스크린을 통해 복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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