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시비’ 수진, 첫 솔로 ‘아가씨’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4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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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시비’로 그룹 ‘(여자)아이들’을 탈퇴했던 수진이 솔로 데뷔를 예고했다.

4일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진은 오는 8일 오후 6시 첫 솔로 EP ‘아가씨’로 대중 앞에 선다.

전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가씨’ 하이라이트 메들리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가씨’를 포함해 ‘개화(開花)’ ‘선플라워(Sunflower)’ ‘타이타이(TyTy)’ ‘선셋(SUNSET)’ ‘블러드 레드 로즈(bloodredroses)’까지 총 6트랙의 하이라이트 구간이 담겼다.

나른하고 아련한 느낌의 ‘개화’를 시작으로, 묘하고 몽환적인 사운드로 귓가를 매료시키는 타이틀곡 ‘아가씨’, 설레는 감정과 수진의 사랑스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선플라워’, 진심 어린 마음과 고마움을 담은 밝은 느낌의 ‘타이타이’, 서정적이고 포근한 감성으로 위로를 전하는 ‘선셋’, 마지막으로 수진의 매혹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는 ‘블러드 레드 로즈’까지 각기 다른 스타일의 6곡이 본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하이라이트 음원과 함께 다채로운 무드를 소화하고 있는 수진의 모습 또한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진은 때론 매혹적이고 시크하게, 때론 청순하고 사랑스럽게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서수진은 지난 2021년 2월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수진이 학창시절 다른 학생을 때리고, 돈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갑론을박 끝에 서수진은 같은 해 8월 (여자)아이들을 탈퇴했고, 이듬해 3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그런데 서수진은 자신의 학폭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계속 호소했다. 그 해 8월 학폭 혐의 관련 무죄를 받았으며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밝혔다. 학폭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지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 결과 자신 또한 피해자임이 인정돼 무죄(훈계) 처분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학폭 등의 문제로 징계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지난 7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알리며 복귀를 예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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