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스미스’ 황제성·샘 스미스 만남 성사…번호교환까지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7일 0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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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스미스' 황제성…샘 스미스 내한 공연 방문
샘 스미스, 황제성 머리에 뽀뽀해…"또 만나자"

개그맨 황제성이 드디어 자신이 따라하던 팝스타 샘 스미스를 만났다.

황제성의 유튜브 채널 ‘킹 스미스’는 지난 4일 ‘잔바리들아 나 샘 스미스 번호 땄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킹 스미스’ 황제성이 샘 스미스의 내한 공연에 방문, 두 사람이 직접 만나 번호까지 교환하는 모습이 담겼다.

샘 스미스를 따라 한 ‘킹 스미스’ 분장을 한 황제성은 공연 시작 전 대기실을 찾았다. 샘 스미스의 해외 스태프들은 그를 알아보고 (샘 스미스와) 닮았다며 반가워했다.

이에 황제성은 “한국에는 닮은 사람끼리 만나면 한쪽이 지구를 떠나야 한다는 소문이 있어 겁난다”며 농담했다.

이어 샘 스미스가 등장했다. 그는 황제성을 만나자마자 “당신은 굉장하다. 귀걸이 정말 멋있다”며 포옹했다.

황제성은 한국 팬들이 만든 애칭인 ‘샘 서민수’ 플래카드를 비롯해, 킹스미스 포스터, 등 지압봉, 두피 마사지기 등 준비한 선물들을 건네 그를 감동케 했다.

또, 샘 스미스의 앨범 재킷들을 그대로 패러디한 사진을 모은 앨범까지 준비해 보여줬다.

이를 본 샘 스미스와 스태프들은 “정말 대단하다. 누가 누구냐”며 감탄했다. 샘 스미스는 황제성에게 자신의 앨범과 사인을 선물하며 화답했다.

샘 스미스는 황제성의 머리에 다정하게 뽀뽀까지 하며 셀카를 찍었다.

황제성이 “우리 영국에서 다시 만날 수 있냐”고 묻자 샘 스미스는 “100%다. 나한테 전화해라. 진심으로 하는 얘기다”라고 답했다.

이어 샘 스미스는 “공연 잘 관람해라. 모든 게 다 고맙다. 이거 내 평생 보물로 간직하겠다. 영국에서 또 만나자”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황제성은 “샘 스미스는 너무 친절하고 스윗하다. 완벽하다”며 만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진 쿠키 영상에서 샘 스미스는 황제성에게 “전화해”라 말했고, “전화번호 알려줄 수 있냐”는 황제성에게 “내 번호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샘 번호를 딴다고?”라며 깜짝 놀라는 황제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샘 스미스와 킹스미스의 만남이 담긴 해당 영상은 6일 현재 153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급상승 동영상 6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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