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홍대 스타’ 로꼬가 등장하며 또 다른 환호를 이끌어냈다. 로꼬는 김대호에게 “선배님”이라며 “저는 경제학과 09학번이다. 선배님이시니까 편하게 해달라”라고 친근하게 다가갔지만, 김대호는 “저는 재수했는데 04학번이고 사실 학교에 동기도 없고 선후배도 없다. 사실 거의 저 혼자 학교를 다녔다”고 쑥스러워했다.
특히 김대호는 흑인음악동아리에 들어가 활동을 했다는 로꼬와 동아리 후배들이 등장해 흥겨운 무대를 시작하며 떼창하자 “오늘 와서 젊은 대학생들의 이런 열정, 적극성을 느껴보니까 나도 다시는 오지 않을 젊음 좀 더 적극적으로 살았다면”이라면서도 “그래도 동아리 활동을 하진 않을 것 같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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