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수근, 도시어부서 고기도 잡고 이경규도 잡는 프로낚시꾼, 예능대부 갓경규 EP.16’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이수근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이수근이 MC를 맡고 있는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언급했다. 이수근은 “경규 선배님 나오셔서 KBS Joy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찍었다”고 말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2021년 ‘물어보살’ 의뢰인으로 출연해 “자꾸 화가 나서 고민”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이경규는 당시를 떠올리며 “재밌었다. 하루에 고민 상담 몇명씩 오냐”고 물었고, 이수근은 “현장 섭외까지 12팀 정도가 온다. 앉자마자 우는 사람도 있다. 여러분들은 점집 갈 때 처음에 눈물 흘리고 그러면 안 된다. 우리 엄마가 현직이지 않나. 딱 울면 쟤는 안 좋은 일이 있다는 걸로 간다. 그러면 점 보기가 너무 편해지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근은 과거 한 방송에서 어머니가 무속인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경규는 이수근을 향해 “얘도 신기가 있다. 얘한테 거짓말하면 안된다. 내가 기침을 했더니 얘가 나보고 딱 ‘코로나구나’라고 그러더라. 실제 코로나에 걸렸다. 신기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선배님 코로나 걸린 거 아니세요?’ 이랬지 내가 언제 ‘코로나구나’라고 했냐. 그건 너무 싸가지 없어 보인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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